낭서고택 마루에 나서면 텃밭과 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오솔길의 우거진 숲 사이를 새소리, 바람 소리 들으며 걸어가면 세상의 묵은 때가 다 씻겨 가는 듯하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상관없이 숙박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초1때 방문한 이유찬이라는 현재 고1의 학생입니다.
겨울방학 때 다시가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할아버지는 잘 지내시나요?
저는 미국 캘리퍼니아에서 47년동안 살고있는 전남 여수가 고향인 차 숙철입니다.
2017년 10월에 고국 방문차 "낭서고택"에서 2 박 3일 머물고자 하오니 예약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낭서고택에대한 평판이 너무 좋아서 한번 구경코자합니다.
한달후에 뵙겠습니다.
11월말에 대불산단에 출장이 있어 와이프와 두 아이를 데리고 여행겸 다녀왔던 안용당.
도착하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숙소 뒤의 대나무숲.
반겨주던 하얀 백구 녀석.
아기자기 아름다운 산속 숲길 산책로와 시원한 공기.
대나무숲 속의 이름모를 새들과 그 깃털.
빨간 열매를 따와서 보여주던 건똥이들.
산책하고 내려오던길에 숙소앞 감나무에서 갑자기 커다란 홍시가 떨어져 깜짝놀라서 애들과 웃었던...
주인집 아저씨께서 주셨던 고구마를 굼불에 구워서 입가에 시커멓게 묻혀가며 호호 불어먹던 달콤함.
안용당에서 모처럼 출장 핑계로 가족들과 여행했던 경상도에서 갔던 건이아빠(예약자 하지현)입니다.
안용당에서 머물며 지냈던 이틀, 따스한 아랫목처럼 마음도 따스히 잘 지냈습니다.
주변이 하도 조용하여 새소리, 숲소리 들으며 어릴적 추억에도 잠깐 젖었네요.
월출산의 기도 듬뿍 받아 온 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대불산단에 갈 일이 몇 달에 한번 꼴로 있을것같은데, 종종 방문토록 하겠습니다.
(안용당 방문 후, 주변 환경에 감탄하여 주변으로 귀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지도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번주에 다녀오고 월요일에 바로 올린 다는게 ^^;
5년전에 다녀오고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월출산에 정기도 팍팍 받고 안용당에서 힐링하고~
싸인도 주셔서 초등생 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때 사온 감을 보니 다시 생각납니다.
다음에 찾아 뵐때 까지 두분 건강하세요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현주 에요
몇일전에 답장 부탁드렸었는대
아직이네요.
답장 기다릴깨요
hyunjukim80@hotmail.co.kr
선조들의 손길 발길이 스민 자리는 시간을 넘은 그리움이 있는 곳이 아닐까?
영암 안용당은 어쩜 그런 시간을 찾아 발길을 닿게 한 것 같다.
하루의 숙박 예약이 이틀로 이어지고 그새 두 분 어르신. 백구, 알토랑 같은 암탉들과도 정이 들어 버렸다.
곧은 성품을 지녔을 최씨 문중 가풍은 집 뒤뜰의 대나무를 보면서 자연히 전해져왔다.
돌아오는 길에 사모님이 챙겨주신 5년 숙성 매실!
감사한 마음을 곱새기며 시원한 얼음을 동동 띄어 한 잔 마시고.
아침 반찬으로 가지나물, 고구마 줄거리에 귀한 매실액을 넣고 조물조물 손 맛으로 무쳐내어 아침을 차려냈다.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아침상을 선물한 안용당처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라 ~
우리 부부는 다시금 세상으로 돌아온다.
두 분 어르신 감사합니다.
These times will be remembered forever !
2013.8.14 ~15 영암 안용당에서 머울고 간 부부..
최 선생님, 안녕하세요.
명절 때면 꼭 들렀다가 가던 세 아이들 가족입니다.
지난 봄, 벚꽃 축제 마지막날 완도에 다녀오는 길에 들렀는데
최 선생님께서 급하게 외출하셔야 하는 상황이라서 가볍게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죠.
기억 나시죠.
아이들에게 1박2일 팀 사인을 챙겨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안용당을 생각하면 고향집 같아서 마음이 차분해지곤 합니다.
이제 명절 때 고향 내려갈 일이 없어서 안용당에 들를 일도 줄어들었지만
늘 마음 속에 두고 있는 멋지고 소중한 추억의 집입니다.
최 선생님과 사모님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기에 제 아내를 비롯해 아이들도 안용당이라고 하면 모두들 좋아하지요.
두 분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의 여행길이 더 행복해지고 세상이 더 밝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막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 안용당과 인연을 맺었는데
그 막내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죠.
친구는 죽마고우, 오래된 것의 맛과 멋이 있듯이 안용당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세월이 흘러가면서 더 예쁘게 물들어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우연히 지난 4월 남도 여행길에 안용당에서 가족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인사드려야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선조의 기품이 서린 구림리와 그곳에 자리 잡은 안용당은 참 복받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다시 남도에 여행갈 일이 있으면 미리 연락드리고 꼭 들르겠습니다.
그때는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오랜 인연이 준 선물을 함께 나누죠.
늘 건강하시고 평화와 안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과천 세 아이들 집에서 올림
토일월 이렇게 2박 3일동안 묶고 갔던 일행입니다.
친구가 가보고싶다고해서 일박을 예정으로 왔었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되게 친절하시고 방도 되게 맘에 들어 하루 더 머물고 갔습니다. 방을 뜨끈뜨끈하게 데워주시고 정말 푹쉬고 갑니다. 감사했습니다.
추석때 어르신들을 뵙고 왔는데 마치 까마득히 오래전 일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추수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하는 일이 바빠서 이번엔 내려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다행이 방이 있다는 어르신의 연락을 받고 안용당과 어머님이 계시는 목포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마음이 편해진걸 보면 역시 사람은 해야할 일은 하고 살아야 마음이 편안해지나 봅니다.
1년만에 다시 봤으면서도 이물없이 집안얘기까지 편안하게 해주시는 어르신과 쌀과 김치는 물론 나물,된장까지 내어주면서 떠나는날 세상에서 가장 만난 아침을 먹게해준 안주인님은 마흔을 훌쩍 넘기고 이미 반은 서울사람이 되어버린 저에게 어린시절 시골집을 떠올리고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떠나는 길까지 달걀꾸러미와 호박을 건내주신 손길을 생각하면 그 따스한 정에 아직도 눈알이 얼얼합니다.
모기를 물려 고생은 했지만 유찬이도 이번 영암여행이 아주 즐거웠다고 합니다.안용당 할아버지 할머니,백구를 다시 보게되어서 좋았고 왕인박사 책굴과 그위의 바위산까지 탐험한것이 스스로도 무척 자랑스러웠나 봅니다
아드님도 어르신들의 인품과 따뜻함을 닮아서인지 소탈하고 바른 인품을 가진분 같아 우려하신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았습니다.
바쁜일 마무리되면 다시가서 편안하게 며칠 푹 쉬면서 마음을 정리도 하고싶고 명년엔 상춘의 구림마을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다음번 뵐때까지 두분모두 건강하게 계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햇쌀 나왔으면 2가마니 먼저 보내주세요 히토메보레가 아직 있으시면 그걸 먼저 먹고 싶습니다.주소는 문자로 다시보내드릴께요
유찬아빠드림
명절로 지친 몸과 마음
무작정 어디로 가서 쉬어 갈까 서성이다
신랑과의 추억이 있는 월출산으로 접어들어
왠지 끌리는대로 온곳이 이곳입니다. 안용당~
아늑한 한옥과 넓은 마당풍경이
참 멋진곳이라 느꼈습니다.
특히 주인장님의 따뜻한 배려에
고향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꼈지요.
넓은 마당에 멍멍이와 닭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주변환경도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넘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1박2일에 나온곳이라고 친구들한데 문자로 자랑도 하구~~
고향이 저도 시골이라
아파트생활에서 느끼는 황량함보다
한옥의 정겨움이 늘 그리움으로 다가왔지요.
넘 피곤해서 닭소리도 못듣고
잠을 푹자고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 찾아올땐
주변에 산책로와 누워서 듣는 빗소리도 듣고 가렵니다.
옆방에 유찬이네 가족분들도 넘 반가웠어요.
느긋하게 좋은 추억 함께하고 싶었는데
바쁘게 오느라 다음을 기약하네요.
오실때 주신 이승기씨와 강호동씨 싸인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좋은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하려 또 오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용당에서 하룻밤~
참 편안하게 쉬었다 왔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고향같은 집 다른분들께도
소개하고 싶군요. 강추!!!
안녕하십니까?
8월 15, 16일, 2박 예약을 한 나그네입니다.
원래는 13일부터 4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2박밖에 안된다하니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틀이라도 알차게 보내면서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4~5년간 하지 못했던 모처럼의 가족여행이 오랜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모로 잘 부탁드립니다.
안영하세요?
사장님 7/10 늦은 저녁에 3가족이 다녀간 일행입니다 사장님의 구수한 말투가 아직도 정겹게 다가 옵니다
오랜만에 닭우는 소리를 들은 새벽에는 고향생각에 눈물이 왈칵 날 번 했습니다
아름다운 고택에서 보낸 1박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가려 합니다..늘 건안하시기 빌어드립니다 월출산 갈때 도갑사로 내려서거나 이곳으로 오를 때 꼭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필요시 또 숙박을 기대합니다
늘 평안하세요~
1월 1일 예약했던 나은진입니다.
방금 입금했습니다.
부모님을 자주찾아뵙지못한 죄송스런마음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 마련하고자 선택한 안용당...사진으로만 봐도 편안해 보이고 정겨워 보입니다. ^^ 아궁이에 불도 지필수 있으면 좋겠어요...ㅋㅋ
황토구들장은 방이 따로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런저런 상담도 잘 들어주시고 편의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새해 첫날 뵙겠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내년1월8,9일 예약한다고 했던 심하응 입니다.
연락을 드려도 전화를 안받으셔서요 ㅎ
제가 급하게 계약금을 3만원만 먼저 보냈습니다.
이 금액이여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나머지 금액은 전화로 말씀드렸지만 당일날 가서
드리겠습니다. 너무 기대가 되고 같이 가는 친구들도
기대가 큽니다. 배려해주셔서 감사하구요 ㅎ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농협계좌로 보냈습니다.
보낸사람이 심하응 입니다 확인하시구요 ㅎ
감사하고 1월8일날 뵐께요^^
어제 안용당에서 혼자 묵었던 정혜란입니다..
혼자 온 여행에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정성껏 차려주신 밥상..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등산 간다고 챙겨주신 귤, 계란, 물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혼자온 저에게 자세히 메모지에 길을 가르쳐주셔서
덕분에 정말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남도는 자연풍경도 멋지지만 사람들의 따뜻한 정에
두번 놀랍니다. ^^
다음에는 낮에 들러서 마을도 사진찍고 안용당도 사진으로
남기고 뒤에 대나무숲도 들어가고 싶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최 선생님, 안녕하세요.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든 요즘입니다.
아이들 사진을 찾아보던 중 안용당에서 찍었던 사진을 발견해 생각나서 한 번 들렀습니다.
오래 농사는 잘 지었는지요?
이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갈 일이 없어서 예전만큼 자주 뵙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한번씩 생각나는 구림리와 안용당은 늘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어르신께서 지키고 계신 안용당이 날로 더 유명해지는 거 같습니다.
경쟁자들이 늘어나서 아쉽지만, ^^
우리의 멋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게 좋기만 합니다.
첫 방문 때, 주셨던 홍시와 김장김치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내년 여름 께나 한번 다시 들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과천 세 아이네 집 박세영 올림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올려주신 답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사실은 지난 며칠 제 마음속엔 그 곳의 풍경과 첫인상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동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사모님과 도갑사길을 돌아보고 오니, 당주님께서는 군불을 때시다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셨지요. 어둑한 하늘 아래 군불연기 피어오르는 박모의 안용당 풍경은 건조한 도시인인 저에겐 너무도 인상깊었습니다. 그 때 제 마음 속에 선명히 찍힌 사진을 집에 와서 현상해봤습니다. 풍경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큽니다만, 이렇게라도 그 애틋했던 느낌을 붙잡아두고 싶어 실례를 무릅쓰고 사진 두 장을 올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안스러운 부분이 있으신듯한 말씀은 전혀 뜻밖의 말씀이십니다. 따뜻한 배려와 적당한 무관심이 저에겐 참으로 고맙고 편안했습니다. 단지 하루를 묵었을 뿐인데, 이렇게 탐스러운 추억의 열매가 열린 것은 분명 안용당과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의 남다른 매력 때문일 것입니다. 방명록을 읽어보고 이런 느낌이 저만의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이미 방명록에 등록을 했으니 저도 이제 안용당 팬클럽의 일원이 된 것이지요?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은 자주 그 곳을 찾아갈 것입니다. 또 언젠가는 허락 받고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용당의 박모
부우연 군불 연기 대숲가로 번지는데
숲 가득 부산한 새들 긴 밤 지낼 채비런가
월출산 싸아한 가을 어둠에 스며 내리네
안용당의 이른 아침
불현듯 새 한 마리 울며 마당을 스치더니
두견인듯 장닭 울고 백구는 겅중 뛰네
마당가 젖은 풀섶엔 반쯤 숨은 노란 모과
지난 26일 건넌방에서 하루 묵었던 포항 사람 신경주입니다. 최선생님 내외분께서 베풀어주신 두터운 인정은 오래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용당과 정취 깃든 넓은 마당, 청청한 대숲, 붙임성 있는 순둥이 백구, 높은 음에 무리가 많던 새벽 장닭, 아침 감나무에 가득 모여 감을 쪼아 먹으며 지저귀던 안용당 소속의 새떼들, 덤불뒤에 돌아앉아 분홍꽃을 달고 있는 애잔한 봉숭아 몇 포기, 모두 잊지 못할 마음의 풍경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찾을 것입니다. 두 분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안용당이 지금 이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건재하기를 기원합니다.
해남사는 진지숙 입니다~
집이 없는게 아닌데 3번이나 다녀 간다 농담했던 ^^
오늘 나설때 안계셔서 인사를 못드려 들어왔어요 ~~ 군고구마 너무 맛있었어요~~ 이번엔 산책도 해서 더 좋았어요
가는길에 도갑사 들렸고요~
국화 필때 또 가게 되면 좋겠어요~ 해남집 갈때 뜬금없이 들릴게요~~ 그럼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