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서고택

낭서고택 마루에 나서면 텃밭과 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오솔길의 우거진 숲 사이를 새소리, 바람 소리 들으며 걸어가면 세상의 묵은 때가 다 씻겨 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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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150번지 (죽정마을)
  • 전화: (061) 472-0070, 010-311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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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21

육군사관학교 최대령 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상관없이 숙박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Oct14

이유찬 님

안녕하세요
초1때 방문한 이유찬이라는 현재 고1의 학생입니다.
겨울방학 때 다시가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할아버지는 잘 지내시나요?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안녕하세요.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벌써 고등학생이 되셨네요. 그 때는 정말 어린 꼬마였는데.
아버지는 지금은 안계신답니다. 가끔 유찬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보고 싶어 하셨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시간이 되시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어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실 거예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고맙고 다시 뵐 수 있길 기대할께요.

2020/01/14, 최복

Sep12

차 철 님

저는 미국 캘리퍼니아에서 47년동안 살고있는 전남 여수가 고향인 차 숙철입니다.
2017년 10월에 고국 방문차 "낭서고택"에서 2 박 3일 머물고자 하오니 예약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낭서고택에대한 평판이 너무 좋아서 한번 구경코자합니다.
한달후에 뵙겠습니다.

Dec13

건이아빠 님

11월말에 대불산단에 출장이 있어 와이프와 두 아이를 데리고 여행겸 다녀왔던 안용당.
도착하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숙소 뒤의 대나무숲.
반겨주던 하얀 백구 녀석.
아기자기 아름다운 산속 숲길 산책로와 시원한 공기.
대나무숲 속의 이름모를 새들과 그 깃털.
빨간 열매를 따와서 보여주던 건똥이들.
산책하고 내려오던길에 숙소앞 감나무에서 갑자기 커다란 홍시가 떨어져 깜짝놀라서 애들과 웃었던...
주인집 아저씨께서 주셨던 고구마를 굼불에 구워서 입가에 시커멓게 묻혀가며 호호 불어먹던 달콤함.

안용당에서 모처럼 출장 핑계로 가족들과 여행했던 경상도에서 갔던 건이아빠(예약자 하지현)입니다.
안용당에서 머물며 지냈던 이틀, 따스한 아랫목처럼 마음도 따스히 잘 지냈습니다.
주변이 하도 조용하여 새소리, 숲소리 들으며 어릴적 추억에도 잠깐 젖었네요.
월출산의 기도 듬뿍 받아 온 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대불산단에 갈 일이 몇 달에 한번 꼴로 있을것같은데, 종종 방문토록 하겠습니다.
(안용당 방문 후, 주변 환경에 감탄하여 주변으로 귀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지도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건이아빠님
방명록에 올리신 것 진즉 확인하고 답글 곧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너무 늦어 서운키 까지 하셨겠습니다.
연말연시라서 그런지 하는 것 없이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도 아니고 2박3일에 아이들까지 두명이나 데리고 왔다가신 기억에 남는 분이십니다.
애초에 운영하면서 영리목적 보다는 다녀가신 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안용당 운영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시작에서 부터 지금까지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함과 겨울에는 따스한 아랫목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분위기와 청결함과 주인의 친절이 두고 두고 남는 그런 운영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이아빠에게만은 원래 제 생각에 어긋난것 같아 더욱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들 방명록에 출장차 오신 곳이 대불산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곳은 김해로 기록된것으로 보아 김해는 도농이 겸비한곳이기도 하지만 이곳 대불산단은 공업단지인데 귀촌도 구상중이라니 어디에 초점을 두고 귀촌을 구상하고 계신지요.
이곳 영암에만 70평생을 살아온 저로서는 귀농 귀촌하신 분들이 저를 많이 찾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분들이 많고 최대한 그 분(귀농, 귀촌자)들과는 최선을 다해 상담과 參考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고 지금도 그런 분들과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지내기도 합니다.
이곳 영암에 특성과 도농의 차이를 잘 알고 있는 영암 토백이 촌놈이니까요.
봉사하고 사랑하고 잘(well)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단계라 생각하고 사는 것이 저의 인생관이기도 합니다.
영암 토백이기는 하지만 타지방에서 전입하여 사시는 분들에게 먼저 정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겠다고 다짐하고 지냅니다.
영암에 오시는 길 있으시면 들려 주시고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만날 때는 더욱 깊은 인연으로 만나 이야기가 진지할수도 있겠습니다.
금년에도 하시거나 구상하신 모든 일들이 뜻과 같이 성취 되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안녕을 다시 기원 드리겠습니다.
안용당을 금년 부터서는 '낭서고택'으로 이름을 바꿔 부릅니다.
입구 간판도 낭서고택으로 바꾸었고 홈페이지는 내용을 구상하느라 시간이 걸립니다.



2015/01/10, 최복

Nov12

주연이 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번주에 다녀오고 월요일에 바로 올린 다는게 ^^;
5년전에 다녀오고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월출산에 정기도 팍팍 받고 안용당에서 힐링하고~
싸인도 주셔서 초등생 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때 사온 감을 보니 다시 생각납니다.
다음에 찾아 뵐때 까지 두분 건강하세요
감사했습니다^^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주연이님
잊지않고 올려주신 글 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답신 드립니다.
감을 사가지고 가셨다니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금년에 감이 풍작이라 가격이 싸서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분이 계신가 하면 안용당 감은 감나무가 100년이 넘어 맛이 특이합니다.
감은 고목에서 달린감이 맛있고 배는 신생목에서 열린것이 특이한 맛이 있습니다.
방명록을 올려주신 감사의 뜻으로 다시 선물을 보내드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은 다녀가신 분들로 부터 잘 쉬어 간다는 말 한마디 듣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오시는 기회 있으시면 다시 찾아 주세요.
주연이님도 건강을 기원학겠습니다.
안녕히 계시기를 다시한번 기도 드립니다.
저희 민박명(안용당)을 10년 쓰고 보니 다른 좋은 이름이 있어 '낭서고택'(朗西古宅)으로 바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350년전 위대하신 자기들 할아버지 호(號)가 '안용당'이어서 바꿔 주었으면 하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희 선조 할아버지 호가 낭서(朗西)여서 저희들도 왕년에 위대하신 선조 할아버지 호를 따라 낭서고택(朗西古宅)으로 함이 더욱 어룰릴것 같아 그렇게 할것을 결정하고 나니 더욱 뿌듯 합니다.
앞으로 오실때는 '낭서고택'으로 찾아 오세요.
금년 말 안으로 바꿀까 합니다.

2014/11/18, 최복

Dec18

김현주 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현주 에요

몇일전에 답장 부탁드렸었는대

아직이네요.

답장 기다릴깨요

hyunjukim80@hotmail.co.kr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현주님 기억이 안나서요.
부탁은 무슨 부탁이었을까요?
현주씨 이름은 대강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
간단하게 폰에 멧세지를 한 번 넣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저 년말이라 바쁜 일정이 있기는 해도 답장 못 드릴만큼은 아닙니다.
죄송 합니다. 기억을 못하고 햇갈리고있는 점 거듭 양해 바랍니다.

2013/12/21, 최복

Aug19

선미해 님

선조들의 손길 발길이 스민 자리는 시간을 넘은 그리움이 있는 곳이 아닐까?

영암 안용당은 어쩜 그런 시간을 찾아 발길을 닿게 한 것 같다.

하루의 숙박 예약이 이틀로 이어지고 그새 두 분 어르신. 백구, 알토랑 같은 암탉들과도 정이 들어 버렸다.

곧은 성품을 지녔을 최씨 문중 가풍은 집 뒤뜰의 대나무를 보면서 자연히 전해져왔다.

돌아오는 길에 사모님이 챙겨주신 5년 숙성 매실!

감사한 마음을 곱새기며 시원한 얼음을 동동 띄어 한 잔 마시고.
아침 반찬으로 가지나물, 고구마 줄거리에 귀한 매실액을 넣고  조물조물  손 맛으로 무쳐내어 아침을 차려냈다.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아침상을 선물한 안용당처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라 ~

우리 부부는 다시금 세상으로 돌아온다.  

               두 분 어르신 감사합니다.

       These times will be remembered forever !

   2013.8.14 ~15 영암 안용당에서 머울고 간  부부..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선미해님
먼저 안용당을 방문하여 주신것도 고마운데 글까지 올려 주시고 맛있는 것 까지 가지고 오셔서 주인집에 드린다고 주신것 고마움을 떠나 저희들이 느끼는 제일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하루 예약으로 하루를 더 쉬고 가시겠다는 것과 그 다음날은 작은방으로 밀려나서 그것도 더 좋았다는 칭찬이 잊어지지 않습니다.
손님중에 잊어지지 않은 분들중 그런 인연이 있는 분은 오래도록 잊어지지 않더군요.
다시 오실때는 더욱 반가운 사이가 되겠습니다.
This place is called Anyongdang, which was built about 340 years ago.
Anyongdang means 'everything in comfort and happiness'.

It's very nice of you say so.

2013/08/29, 최복

Jul28

과천 세아이네 님

최 선생님, 안녕하세요.
명절 때면 꼭 들렀다가 가던 세 아이들 가족입니다.
지난 봄, 벚꽃 축제 마지막날 완도에 다녀오는 길에 들렀는데
최 선생님께서 급하게 외출하셔야 하는 상황이라서 가볍게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죠.
기억 나시죠.

아이들에게 1박2일 팀 사인을 챙겨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안용당을 생각하면 고향집 같아서 마음이 차분해지곤 합니다.

이제 명절 때 고향 내려갈 일이 없어서 안용당에 들를 일도 줄어들었지만
늘 마음 속에 두고 있는 멋지고 소중한 추억의 집입니다.

최 선생님과 사모님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기에 제 아내를 비롯해 아이들도 안용당이라고 하면 모두들 좋아하지요.
두 분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의 여행길이 더 행복해지고 세상이 더 밝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막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 안용당과 인연을 맺었는데
그 막내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죠.

친구는 죽마고우, 오래된 것의 맛과 멋이 있듯이 안용당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세월이 흘러가면서 더 예쁘게 물들어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우연히 지난 4월 남도 여행길에 안용당에서 가족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인사드려야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선조의 기품이 서린 구림리와 그곳에 자리 잡은 안용당은 참 복받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다시 남도에 여행갈 일이 있으면 미리 연락드리고 꼭 들르겠습니다.
그때는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오랜 인연이 준 선물을 함께 나누죠.

늘 건강하시고 평화와 안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과천 세 아이들 집에서 올림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세 아이의 아버지 세영씨
오늘 안용당 홈페이지 방명록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미안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요즘 손님중에 방명록에 올리는 분이 귀해 홈페이지를 잘 안 열어 보거든요.
볼일 있어 방명록을 살펴 보았더니 세영씨 글이 올라와 있어 몸 가눌길 없이 당황하였습니다.
지난 4월 벗꽃 피었을 무렵 안용당에 들렸을 적 쉬어가라는 이야기는 한 것 같은데 바쁘다는 이야기와 나도 어디 나갈 준비중이라 이야기도 못 나눈 것 같아 아쉬웠는데 잊지 않고 있으시다니 더 없이 반갑습니다.
안용당을 다녀가신 손님중에 두고 두고 잊지못할 10명 안팍의 사람중 5번 안에 들어가는 고객이 되었으니 오랜 기억의 인물이십니다.
아버님과 한번 오신것을 마지막으로 아버지도 별세 하셨다는 소식과 그냥 완도라고만 알았는데 노화도를 아버님과 오셨을적 알고 50여년전 군 생활을 같이 했던 전채복씨도 그때야 안부를 묻고 얼마전 고인이 되었다는 것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세영씨가 처음 오신때가 10년 전쯤 되니 그 때 간난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란 말도 이해가 갑니다.
어느 누군가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는데 오늘따라 새삼 생각나게 합니다.
안용당을 운영하면서 지난 아름다운 추억이 노년의 위로가 됩니다.
세영씨 그때(4월) 주고간 김 어찌난 맛 있었든지 아내로 부터 오늘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크게 기대는 하지 말고 나도 갚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용당 홈페이지에 있는 저의 핸드폰으로 세영씨 주소를 찍어 주시면 작은 선물이라도 생각나면 보내겠습니다. 크게 기대는 마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용당 쥔장드림

2013/08/17, 최복

Feb13

허재준 님

토일월 이렇게 2박 3일동안 묶고 갔던 일행입니다.
친구가 가보고싶다고해서 일박을 예정으로 왔었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되게 친절하시고 방도 되게 맘에 들어 하루 더 머물고 갔습니다. 방을 뜨끈뜨끈하게 데워주시고 정말 푹쉬고 갑니다. 감사했습니다.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허재준 학생
주인 아저씨께서 잘 해준것도 없는데 잘 해주었다니 고맙다. 날이 아직은 쌀쌀하여 방은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하고 편히 쉬어가라는 말 한마디가 친절로 느꼈을까.
안용당에 오신 모든 분들께 그정도는 기본이거든.
어쨌거나 잘 쉬어 갔다니 고마우이. 다음에 또 오게나.
안용당 주인

2012/02/17, 최복

Oct01

이인영 님

추석때 어르신들을 뵙고 왔는데 마치 까마득히 오래전 일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추수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하는 일이 바빠서 이번엔 내려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다행이 방이 있다는 어르신의 연락을 받고 안용당과 어머님이 계시는 목포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마음이 편해진걸 보면 역시 사람은 해야할 일은 하고 살아야 마음이 편안해지나 봅니다.
1년만에 다시 봤으면서도 이물없이 집안얘기까지 편안하게 해주시는 어르신과 쌀과 김치는 물론 나물,된장까지 내어주면서 떠나는날  세상에서 가장 만난 아침을 먹게해준 안주인님은 마흔을 훌쩍 넘기고 이미 반은 서울사람이 되어버린 저에게 어린시절 시골집을 떠올리고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떠나는 길까지  달걀꾸러미와 호박을 건내주신 손길을 생각하면 그 따스한 정에 아직도 눈알이 얼얼합니다.

모기를 물려 고생은 했지만 유찬이도 이번 영암여행이 아주 즐거웠다고 합니다.안용당 할아버지 할머니,백구를 다시 보게되어서 좋았고 왕인박사 책굴과 그위의 바위산까지 탐험한것이 스스로도 무척 자랑스러웠나 봅니다

아드님도 어르신들의 인품과 따뜻함을 닮아서인지 소탈하고 바른 인품을 가진분 같아 우려하신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았습니다.

바쁜일 마무리되면  다시가서 편안하게 며칠 푹 쉬면서 마음을 정리도 하고싶고 명년엔 상춘의 구림마을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다음번 뵐때까지 두분모두 건강하게 계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햇쌀 나왔으면 2가마니 먼저 보내주세요 히토메보레가 아직 있으시면 그걸 먼저 먹고 싶습니다.주소는 문자로 다시보내드릴께요

유찬아빠드림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유찬이아빠에게
늦게 보네는 답글입니다.
늦은 이유는 전화로 하기로 하고 두 번째 방문에 어머님을 만나시러 오시는 길에 안용당에 와 주시는 정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일취월장이라더니 유찬이가 너무 속이 차고 착실하게 커준것이 대견 합디다.
하기야 손자 승우를 보면 더 자주 느끼는 상황입니다.
요 며칠전 승우가 왔길레 "유찬이 아느냐? 기억나느냐?" 물었드니 다 안데요.
인영씨
두 번 이상 다녀가신 분 중에서 인영씨 같이 기억에 오래 남을 분 貴 하답니다.
유찬이 커 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승우 하고도 같이 커 갈 것 같아서 형제같이 지낸다면 서로가 손해 될것 없겠네요.
유찬이는 아홉살쯤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승우는 다섯 살 이거든요.
유찬이가 열살이 넘으면 혼자 시골(안용당)에 왔다 갔다 할수 있겠데요.
승우하고 자주 만나서 지내다 보면 승우도 배울것이 많을것 같아서요.
유찬이가 혼자 오더라도 손자 같이 생각하고 하루나 이틀쯤은 부담 없이 잠 재워주고 밥 먹여 보낼께요.
그것도 공부로 생각하고 한 번쯤 혼자 보내보라 하고 싶네요.
서울 도심에서 찌들어 지게 살다 쾌적한 시골 공기를 한번씩 마시게 하는 것도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조그마한 정을 크게 생각 해 주신 것 감사하게 생각 하면서 다음에 전화 드릴께요,
                                                     안녕들 하세요  

2011/10/12, 최복

Sep13

김향숙 님

명절로 지친 몸과 마음
무작정 어디로 가서 쉬어 갈까 서성이다

신랑과의 추억이 있는 월출산으로 접어들어
왠지 끌리는대로 온곳이 이곳입니다. 안용당~

아늑한 한옥과 넓은 마당풍경이
참 멋진곳이라 느꼈습니다.

특히 주인장님의 따뜻한 배려에
고향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꼈지요.

넓은 마당에 멍멍이와 닭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주변환경도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넘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1박2일에 나온곳이라고 친구들한데 문자로 자랑도 하구~~

고향이 저도 시골이라
아파트생활에서 느끼는 황량함보다  
한옥의 정겨움이 늘 그리움으로 다가왔지요.

넘 피곤해서 닭소리도 못듣고
잠을 푹자고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 찾아올땐
주변에 산책로와 누워서 듣는 빗소리도 듣고 가렵니다.

옆방에 유찬이네 가족분들도 넘 반가웠어요.
느긋하게 좋은 추억 함께하고 싶었는데
바쁘게 오느라 다음을 기약하네요.

오실때 주신 이승기씨와 강호동씨 싸인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좋은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하려 또 오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용당에서 하룻밤~
참 편안하게 쉬었다 왔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고향같은 집 다른분들께도
소개하고 싶군요. 강추!!!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향숙님
막 오셔서 부(夫)군이 어째 집이 맘에 안 들어 하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행히 하루쉬고는 편히 쉬었다는 말 한마디는 모두 다 잊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명록에 올려 주시는 성의까지 베풀어 주시어 더욱 감동을 남기게 합니다.
당일 올라온 향숙님 글을 보았으면서도 답글 올리지 못하고 오늘 아침에야 올리는 것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저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번째 20대 남매가 오는 특별한 손님이 와서 떠나는 어제 오후까지 매우 바빠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답글 올리지 못했다는 것도 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벼베기 하기위해 더욱 바쁜 날입니다.
나이 70이 넘어서도 벼농사도 하는데요. 무농약 친환경을 넘어 미생물배양 살포방식으로 하니 농사가 더욱 재미스럽습니다.
다시 오실때는 무농약 미생물 농법으로 지은 쌀맛좀 보시고 농사 이야기를 들으시면 "야... 진짜 무농약 농사가 가능 하구나"하는 것도 이해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오셨을 적 오신 유찬이네집 가족과는 한 식구마냥 지내는 사이 입니다.

집이 구식집이어서 허술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아파트 생활만 하시다 와서 지내보면 진짜 흙 기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서울이나 도시에서 사시다 오시는 분들이 하루 밤 지내고 나서야 '공기하고 아침기분을 가지고 가고 싶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이야 말로 안용당의 진가(眞價)를 아시는 분들이십니다.

다시 찾아 주시는 분은 더욱 반갑게 맞이 합니다. 향숙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부디 오래도록 평안하시고 안용당에 다녀가신 이후 뜻 하시는 일이 더욱 잘 되시길 바랍니다.
기원 하겠습니다.



  

2011/09/17, 최복

Jul21

박상득 님

안녕하십니까?
8월 15, 16일, 2박 예약을 한 나그네입니다.
원래는 13일부터 4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2박밖에 안된다하니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틀이라도 알차게 보내면서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4~5년간 하지 못했던 모처럼의 가족여행이 오랜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모로 잘 부탁드립니다.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상득님
오랫만에 여행에 만족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일간의 여행이긴 하지만 기억에 남는 서로가 됩시다.
오셔서 뵙기로 하지요.

2011/07/21, 최복

Jul17

山水/강대봉 님

안영하세요?
사장님 7/10 늦은 저녁에 3가족이 다녀간 일행입니다 사장님의 구수한 말투가 아직도 정겹게 다가 옵니다
오랜만에 닭우는 소리를 들은 새벽에는 고향생각에 눈물이 왈칵 날 번 했습니다
아름다운 고택에서 보낸 1박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가려 합니다..늘 건안하시기 빌어드립니다 월출산 갈때 도갑사로 내려서거나 이곳으로 오를 때 꼭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필요시 또 숙박을 기대합니다
늘 평안하세요~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강대봉씨
아버지의 몇 마디 이야기에 온 식구의 축복 받은 행운의 가정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닭우는 소리에 옛 고향생각을 할수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다행히 숫닭이 여덟마리가 한꺼번에 울어대는 때가 있었으니 같은 닭우는 소리라도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겠습니까.
어머니로 부터 들은 암에 특효약이라는 그 약초? 알고보니 대단한 것을 늦게 알고 알려주신 어머님께 감사 드립니다. 모기 물린데 선약? 시럽병으로 가득 체워드리지 못함이 미안 합니다.
멀지 않은곳에 계신것 같아 가끔 만날날이 있겠습니다.
2,3년 안에 대영씨 앞날에 또 행운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부모님의 축복속에서 3대가 누리는 행운으로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2011/07/19, 최복

Dec21

나은진 님

1월 1일 예약했던 나은진입니다.
방금 입금했습니다.
부모님을 자주찾아뵙지못한 죄송스런마음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 마련하고자 선택한 안용당...사진으로만 봐도 편안해 보이고 정겨워 보입니다. ^^ 아궁이에 불도 지필수 있으면 좋겠어요...ㅋㅋ
황토구들장은 방이 따로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런저런 상담도 잘 들어주시고 편의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새해 첫날 뵙겠습니다.ㅎㅎ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너무 기대는 마시옵길 바랍니다.
은진씨의 간단한 말 한마디가 너무나 감동 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드리겠습니다.
친정 부모님을 잊지 않고 정을 갖고 계시는 은진님의 진실한 마음이 너무나 정겨워서 나마져 오히려 감동 먹었읍니다. 다시한번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 밖에 더 없네요. 그날 뵙지요.

2010/12/23, 최복

Dec17

심하응 님

안녕하세요^^
내년1월8,9일 예약한다고 했던 심하응 입니다.
연락을 드려도 전화를 안받으셔서요 ㅎ
제가 급하게 계약금을 3만원만 먼저 보냈습니다.
이 금액이여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나머지 금액은 전화로 말씀드렸지만 당일날 가서
드리겠습니다. 너무 기대가 되고 같이 가는 친구들도
기대가 큽니다. 배려해주셔서 감사하구요 ㅎ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농협계좌로 보냈습니다.
보낸사람이 심하응 입니다 확인하시구요 ㅎ
감사하고 1월8일날 뵐께요^^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하응님 전화 연락이 되었다니 오실날만 남았습니다.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입니다.
도시에 화려하고 웅장한 시설에서 지내다 시골 고택에 와 보면 흙냄새에, 새벽에 울어데는 닭우는 소리, 대숲 바람소리는 혼자 주무시기에는 무섭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전라도는 개발이 안되어 자연 그대로가 자연 친화적이어서 그 맛을 느끼기에는 어느 곳 못지않게 알 맞은 곳입니다.
오셔서 고기를 구워먹기 위한 바베큐그릴이나 숯, 고구마 구워먹을 재료는 거져 드릴게요.
저희집에서 생산된 것이 떨어질때 까지만요.
8일 오셔서 뵙지요.

2010/12/17, 최복

Dec03

정혜란 님

어제 안용당에서 혼자 묵었던 정혜란입니다..
혼자 온 여행에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정성껏 차려주신 밥상..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등산 간다고 챙겨주신 귤, 계란, 물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혼자온 저에게 자세히 메모지에 길을 가르쳐주셔서
덕분에 정말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남도는 자연풍경도 멋지지만 사람들의 따뜻한 정에
두번 놀랍니다. ^^
다음에는 낮에 들러서 마을도 사진찍고 안용당도 사진으로
남기고 뒤에 대나무숲도 들어가고 싶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시간 있었으면 더욱더 편의제공해 드릴수 있었는데 간 날이 장날이라고 예약이 없는 날 여행 떠난날이라서 미안해요.

2010/12/04, 최복

Nov06

박세영 님

최 선생님, 안녕하세요.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든 요즘입니다.
아이들 사진을 찾아보던 중 안용당에서 찍었던 사진을 발견해 생각나서 한 번 들렀습니다.
오래 농사는 잘 지었는지요?

이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갈 일이 없어서 예전만큼 자주 뵙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한번씩 생각나는 구림리와 안용당은 늘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어르신께서 지키고 계신 안용당이 날로 더 유명해지는 거 같습니다.

경쟁자들이 늘어나서 아쉽지만, ^^
우리의 멋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게 좋기만 합니다.

첫 방문 때, 주셨던 홍시와 김장김치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내년 여름 께나 한번 다시 들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과천 세 아이네 집 박세영 올림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박세영씨
아마 안용당 방명록을 제일 먼저 올려준 장본인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형제간 모두 오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블로그에도 올려 주셔서 '야 신기하기도 하다' 했지요. 오시는 손님들에게 내려갈때 반드시 들려가는 사람 있다고 입 버릇처럼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마 그런 이야기들로 안용당이 알려 지는가 봅니다.  
그나 저나 안용당에 고객중에 고객이니 한번 오시면 더욱 반갑게 맞이해 드리는 정도 아끼지 않겠으니 잊지말고 언제 한번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2010/11/06, 최복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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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 최복

Oct30

신경주 님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올려주신 답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사실은 지난 며칠 제 마음속엔 그 곳의 풍경과 첫인상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동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사모님과 도갑사길을 돌아보고 오니, 당주님께서는 군불을 때시다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셨지요. 어둑한 하늘 아래 군불연기 피어오르는 박모의 안용당 풍경은 건조한 도시인인 저에겐 너무도 인상깊었습니다. 그 때 제 마음 속에 선명히 찍힌 사진을 집에 와서 현상해봤습니다. 풍경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큽니다만, 이렇게라도 그 애틋했던 느낌을 붙잡아두고 싶어 실례를 무릅쓰고 사진 두 장을 올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안스러운 부분이 있으신듯한 말씀은  전혀 뜻밖의 말씀이십니다. 따뜻한 배려와 적당한 무관심이 저에겐 참으로 고맙고 편안했습니다. 단지 하루를 묵었을 뿐인데, 이렇게 탐스러운 추억의 열매가  열린 것은  분명 안용당과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의 남다른 매력 때문일 것입니다. 방명록을 읽어보고 이런 느낌이 저만의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이미 방명록에 등록을 했으니 저도 이제 안용당 팬클럽의 일원이 된 것이지요?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은 자주 그 곳을 찾아갈 것입니다. 또 언젠가는 허락 받고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용당의 박모
    부우연 군불 연기 대숲가로 번지는데
    숲 가득 부산한 새들 긴 밤 지낼 채비런가
    월출산 싸아한 가을 어둠에 스며 내리네


          
            안용당의 이른 아침
    불현듯 새 한 마리 울며 마당을 스치더니
    두견인듯 장닭 울고 백구는 겅중 뛰네
    마당가 젖은 풀섶엔 반쯤 숨은 노란 모과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신경주님
대단한 문장솜씨에 더더욱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 거기다 낭만적인 성품은 누구나 가질수 없는 소질 아닐까요. 관심 가지시고 좋은 느낌을 적어 주시는 성의에 더더욱 잊지 않을것입니다.
방명록에 올려 주시는 분은 왠만해서는 기억에서 오래오래 남아 있어 지워지지 않은데 신경주님 밥까지 같이 먹었으니 잊지 않겠습니다.
외국인 외에는 식사를 같이 권하지 않는 저의 속성을 저와 이야기중에서 이해 하시겠지요.
기왕에 다녀가시고 관심 있으시니 EBS:HD에서 체널에서 저녁 9시30분 부터 45분까지 약 15분에 걸쳐 5부작으로 '한국기행 영암편'을 11월1일 부터 5일까지 방영하고 6일 토요일은 전량 방송하고 또 다시 11월7일-11일까지 오전 6시 40분 부터 7:00시까지 제 방송 합니다. 5부작 2일째는 '구림편'이 나오고 안용당과 안용당 주인도 잠깐 지나가는 형식으로 나올 것입니다.
영암을 다시 한번 이해하는 마음에서 시간 나시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기억과 좋은 염력 보내시면 모두가 좋은일만 있을줄 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안용당에서

2010/11/04, 최복

Oct28

신경주 님

지난 26일 건넌방에서 하루 묵었던 포항 사람 신경주입니다. 최선생님 내외분께서 베풀어주신 두터운 인정은 오래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용당과 정취 깃든 넓은 마당,  청청한 대숲, 붙임성 있는 순둥이 백구, 높은 음에 무리가 많던 새벽 장닭, 아침 감나무에 가득 모여 감을 쪼아 먹으며 지저귀던 안용당 소속의 새떼들, 덤불뒤에 돌아앉아  분홍꽃을 달고 있는 애잔한 봉숭아 몇 포기, 모두 잊지 못할 마음의 풍경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찾을 것입니다. 두 분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안용당이 지금 이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건재하기를 기원합니다.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신경주님
왠만 해서는 오신 손님하고는 같이 이야기 하는것, 거기에 식사까지 같이 하자는 권유를 하지 않는게 저희들 속성입니다. 왠지 식구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님으로 최선을 다해 배려를 해 드리는 것이 인사요 도리다 싶었는데 그러지 못함이 미안 합니다.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 오래도록 기억 하겠습니다.
가족간에도 모두의 안녕을 기원 합니다.

2010/10/29, 최복

Oct17

진지숙 님

해남사는 진지숙 입니다~
집이 없는게 아닌데 3번이나 다녀 간다 농담했던 ^^
오늘 나설때 안계셔서 인사를 못드려 들어왔어요 ~~ 군고구마 너무 맛있었어요~~ 이번엔 산책도 해서 더 좋았어요
가는길에 도갑사 들렸고요~
국화 필때 또 가게 되면 좋겠어요~ 해남집 갈때 뜬금없이 들릴게요~~ 그럼 건강하세요. ^^

최복 님으로부터 답장

오신분 모두 미혼이라 해서 딸 같이 생각하고 너무 무관심한 느낌인데 이해 하시길...
다음에 다시와도 편하게 부담없이 쉬어 가세요.
무관심 하드라도...
서운하게 생각 마시길...

2010/10/18, 최복